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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

서정주 - 『문둥이』

by 철제백조 2021. 8. 6.

문둥이

 

해와 하늘빛이

문둥이는 서러워

 

보리밭에 달 뜨면

애기 하나 먹고

꽃처럼 붉은 울음을

밤새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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