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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정보처리기사

2021년 10월 16일 ~ 17일 - 3회 정보처리기사 실기를 마치며...

by 철제백조 2021. 10. 17.

 

 

 

오늘 정보처리기사 실기 시험을 끝내고... 나름의 후기 아닌 후기를 남겨본다.

사실 후기라기보다는 내가 오늘 시험을 보면서 어떤 생각하고 어떤 기분을 느꼈는지 기록하는 용도에 가깝다.

 

수제비 기준 기출 모의고사는 거뜬히 80점을 넘길 정도로 공부했다. 그렇다고 안심은 할 수 없었다.

소위 불닭볶음면급 난이도라고 하는 FINAL 시험의 경우, 평균 50점이고 낮으면 30점까지도 나왔다.

 

2021년 10월 16일 토요일 수원역 옆 고색고등학교에서 시험을 치르게 되었다.

늘 큰 시험을 앞두고 긴장해서 잠을 못잔 건 덤이요 전날까지 배탈이 나서 수업중에 정신줄을 붙잡고 있는 게 최선이었다. 이 최악의 컨디션은 시험 당일날까지 지속되었고, 결국 시험 당일날까지도 화장실을 한번 더 가기 위해 고색역에서 고등학교까지 택시를 타게 되었다.

 

컨디션은 최악이라고 치고 시험은 어땠을까?

이번 3회 역시 필기때와 마찬가지로 난이도가 높았다는 총평이다.

 

확실히 맞은 문제는 10문제쯤. 부분점수가 각 3문제. 내 예상점수는 50점 중반에서 60점 중반. 한 문제차이로 떨어지는 턱걸이존에 있다보니 이 글을 적고 있는 지금도 스트레스를 받는 중이다.

 

내 멘탈을 터뜨린 건 뒤늦게 고친 문제가 2개나 틀린데 있었다. 덧붙여 GRANT의 기능을 묻는 약술형과 20번에 상향식테스트/드라이버라고 답했기에 과연 정답처리가 될지 안될지를 가지고 또 다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았다. 이건 가정답도 안나오고 합격자 발표일이 가야 안심할 수 있을 거 같다.

 

필기, 실기를 한번에 붙기가 어렵다고는 하지만, 제발 정처기 공부는 이걸로 끝냈으면 하는 바람이다.

 

 

우선... 시험은 끝났다.

 

쉴 시간은 없다. 이제 한참 미뤘던 원고와 프로젝트 준비, 그리고 영어 시험 준비를 해야만 한다.

하루라도 좋으니 편하게 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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